산금 6 Month VS 산금 1Y
2019년 연말, 산금 1Y을 사고 싶었지만 '팔자'가 없어서 채권을 사지 못했다.
왜 이렇게 산금이 거래가 안될까 .... 6개월 만기 산금과 1년 만기 산금의 금리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산금 1Y의 금리가 6개월 만기인 산금보다 금리가 더 낮다. 금리가 더 낮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고, 공급은 없다는 거겠지....
그림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2019년도에는 산금 1Y이 산금 6M보다 낮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ㅎ 2019년도에 더욱이 더.... 2013년도에도 산금 1Y의 금리가 산금 6M 금리보다 더 낮아보이기도 하는데 ....
암튼 문제는 산금 1Y을 못 사니까, 팔자가 있는 산금 6M를 얼마에 사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
가정을 세워보고 하나씩 풀어가보자
첫번째 가정 : 금리가 인하할 것 같으니 단기물 중 6M 만기인 산금보다 1Y만기인 산금을 사는게 듀레이션을 고려할 때 더 유리한 것 아닐까?
2010년 11월 1일부터 현재인 2019년 12월 23일까지 산금1Y의 금리가 산금 6M보다 더 낮았던 때는 총 144일이다. 총 2264일 중에서 144일 대략적으로 6%정도다.
그렇게 뚜렷한 기준금리의 변화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당되는 144일이 기준금리 인하기도 아닌 것 같다. 딱히 기준금리의 변화의 따른 산금의 변화에서는 무언가를 찾을 수 없다.
두번쨰 가정: 산금 1Y을 산 이유는 6M보다 캐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 산금 6M의 경우 6M을 지나고 나면 더 이상 확정된 캐리를 받을 수 없다. 물론 금리가 오르면 롤오버 시 더 큰 캐리를 받을 수 있겠지, 하지만 금리가 오른다는 법도 없고 설령 오른다 한들 1Y을 팔고 교체하면 되니까 어찌보면 1Y을 들고있는게 타당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정하에 산금 6M을 얼마에 매수하는것이 합리적일까? 보통 매 년초의 산금의 금리를 살펴보면,
1월초에 가장 금리가 높았으며, 중순으로 갈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17, 16, 15년도 마찬가지였다.
아 정말 어렵다.... 어떻게 글을 진행해야 할지 ....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정말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