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크게 두가지 주제로 나뉘어서 시황을 정리할 수 있음.
어쨌거나 이번 주제들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이며, 사건들의 방향의 따라 채권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정리를 하려고 함.
- 첫번째는 단기자금시장(REPO시장)의 대한 FOMC의 태도
지난번 FOMC에서는 과도하게 높아진 REPO금리는 단기채권(T-Bill)채권을 매수해 자금을 풀어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만약 이것의 대한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T-Bill보다 만기가 긴 채권을 매입 할 수 있다는 의견.
뉴욕 연준이 보유한 T-Bill의 경우 6개월 이내로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비중의 전체 대비 70%의 달함을 의미하며, 매월 채권을 매수한다고 한 들, 잔액이 계속해서 쌓이지 않을 수 있기에, 연준의 입장에서 채권을 매수 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음.
특히 이와같은 경우는 장기채를 매수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함.
- 두번째는 미중 Phase1의 합의 발표 -> 하지만 크게 반응하지 않은 채권 시장
지난 주 미중 Phase 1딜의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시장은 처음에 급격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다음날 제자리로 돌아왔으며 특히나 오늘(2019-12-16)에는 채권시장이 강해져 금리가 전 테너 평균 3~4bp 떨어진 상태로 마감.
이와 같은 이유들을 생각해보면, 내 기억으로 9~10월, 트럼프가 중국과 합의에 대한 우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뉴스는 채권시장을 강약세로 만들었으며, 그게 금리가 크게 오른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슈가 있을 떄 마다 시장은 다시 크게 올랐기에, 어찌보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큰 반응을 안할 수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Phase1에서 협상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았으며, 향후 Phase2 딜에 대한 불분명함이 아직 남아있기에, 채권시장은 다시 강세장으로 돌오았다
이런 측면에서 채권투자란, 불확실성을 느낀 투자자들의 선택하는 안전 자산의 배팅(솔직히 안전자산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지만)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이러한 상황들이 벌여지기 전에, 직전 포스팅글에서 채권시장의 약세와 강세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에 좌우되며, 미-중 무역협상 또한 큰 변수라고 얘기했다.
물론 아직 이에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현재 발표되고 있는 세계 금융지표들의 호조라도, 아직 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요인들은 없어 보인다.
11월 물가도 엉망이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세 달 연속 한국은행 목표치를 하회했다는 점은 사실상 금리 인상보다는 아직은 금리 하향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의 경우 미중간의 협상에 금리가 크게 상승했지만, 다른 국과들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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