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 Rate ....
실제로 학문 서적들에서 많이 언급되는 금리다. 대학원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하면서도 당연시하게 느껴왔고, 실제로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러한 Spot Rate를 구할때도 당연하게 Strip Bond의 YTM을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실제 Strip Bond들의 금리는 유동성 프리미엄까지 감안하게 된 것들이기 떄문에 Strip Bond들의 YTM을 Spot Rate라고 하기에는 안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진정한 Spot Rate란 무엇일까? 그리고 YTM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과연 우리가 소위 말하는 Forward Rate를 구할때 어떻게 해야될까?
YTM의 경우 우리가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는 IRR과 같은 개념이다
미래의 Cash Flow들의 현재가치의 합이 시장가격과 맞게 떨어지게 하기 위한 금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서는 저렇게 산출된 YTM 기준으로 채권이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예를들어 잘 생각해보자.
만약 현재 유통되고 있는 30년 국고채(쿠폰 1.6%)가 있다고 가정하면, 오늘부터 6개월 후의 이자 및 30년 후의 받을 이자의 할인율은 같은 금리(YTM)으로 산정하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6개월 후의 할인율과 30년 후의 할인율은 같을 수 있을까? 금리라는 것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돈의 가치이면서 혹은 화폐의 신용 혹은 물가(Inflation)의 대응하기 위한? 가치이다. 즉, 6개월 후의 물가와 30년 후의 물가는 어찌보면 같아질 수 있지만, Yield to Maturity를 구해보면 그 기간의 따른 그의 해당되는 YTM값들은 다 달라진다.
그렇다면, 미래의 발생되는 Cash Flow를 똑같은 할인율로 적용해서 산정하는게 과연 맞는 것일까?
그래서 최근 드는 생각이 현재 채권들의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YTM이 아닌 다른 금리가 필요할 것이고, 미래의 발생될 현금의 맞는 금리가 필요할 것이며, 그래서 Spot Rate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내가 볼 땐 채권시장은 시장상황 및 수급의 요인이 대부분의 채권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과연 이러한 고민들을 통해서 진정한 채권의 가치를 얻는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다른 트레이더들과 달리 나만의 기준으로 시장을 관찰하고, 거기서 괴리감이 생긴다면 그것을 설명하고 또 이러한 것들을 기회로 이용하려면 다양한 노력들이 아직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채권운용으로써 들어온지 9개월 밖에 안됬으니까 ..... 다양한 관점에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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