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제 정리하려고 했지만..... 친한 동생의 방문으로 글을 못썼다.... 오늘에서야 글을 작성한다.
한번쯤은 정리해 보고 싶었다. 2020년 채권시장에 대해서 ... 자세한 내용은 나의 일지에 적어놨지만 그래도 간략하게 나마 2020년 채권시장의 모습을 정리해보고 싶다.
'코르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3월 주식시장은 큰 하락을 맞이했다. 2020년 1월부터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동안 무역분쟁으로 하락했던 주가지수(코스피 기준) 1800에서 2200까지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말 무심하게 3월 이후 큰 하락을 맞이했다. 외인의 출금의 따른 환율 급등세, 해외 지수와 연관된 ELS 증거금(달러)을 마련을 위한 환율의 급등세부터 시작해서 전세계의 주가 지수는 큰 하락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도 코스피 기준 2200에서 1400중반까지 급속하게 내려간 모습을 보였다. 2달간 반등은 없었으며 오히려 사이트카가 발생 안 하는 날이 이상할 정도였다.
심지어 크레딧 채권 시장도 심각했다. ELS 담보로 운용되는 채권들을 팔아 자금을 마려하려고 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스프레드로 채권을 던지기 시작했다. 어쨌건 유동성이 최우선이고 현금마련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국의 중앙은행은 짧은 기간동안에 인하하기 시작했으며, 크레딧물을 담보로 받아주는 RP제도까지 만들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에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넘쳐나가 이러한 유동성은 다시 주식시장으로 들어갔다. 코르나 확진자 수는 증가함에도 넘쳐나는 유동성은 주식시장을 다시한 번 일으켜 세웠다. 심지어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과하다고 판단한 건지, 중앙은행이 매파적으로 변했는데도,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유동성을 공급해주기 위해 국채의 발행량을 역대급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그에 채권시장에서의 국채 금리는 경제지수와는 별개로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국가의 부채 증가가 부담스러운지 스프레드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고,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을 적극적으로 기대했지만, 한국은행의 입장은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이여서 금통위 전에는 매입 기대감에 플랫이 되었지만, 금통이 발언 이후에는 크게 벌어지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각종 채권의 전문가들도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그려보지만, 그 시나리오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장이 큰 변동성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현재 연말인 지금도 스프레드는 벌어지고 있었다. 넘쳐나는 유동성이 어느정도 경기의 순환구조를 만들었으며 수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코르나 확진자수가 역대급(일별 기준 6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으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기대감 및 정부의 재정 부양책의 기대감인지 현재 주가는 최고점을 연일 갱싱하고 있다(코스피 2020-12-10일 기준 2756)
시장이 이렇게 급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코스톨라니가 책에 적었던 글귀가 생각난다. '' 경기가 하락할때 주가는 상승한다. 이유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생기는 넘쳐나는 유동성고, 주식이 충분히 싸고 개선 될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주식은 경기가 안 좋을때 상승한다....'' 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그런것 같다. 코르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전세계 자영업자들은 영업을 중지하며 국민들의 소득은 줄어들지만, 여전히 주가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심지어 부동산 가격도 최고점을 찍고 있으며, 환율도 원화가 급등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안 움직였던 대형주 위주로의 큰 강세를 보이며 주가지수 또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채권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장기물 위주의 채권뱔행을 이제는 단기물에도 어느정도 초점에 맞추어 발행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장단기 스프레드는 증가하고 있다. 이게 경기 기대 개선감 때문에 증가하는 건지.... 아니면 채권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서 증가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올해 채권운용팀들이 큰 돈을 벌었기 때문에 포지션들을 접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장단기 스프레드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도 거의 역대급이다...
처음에 코스피 지수가 2600을 갔을때는 조정이 온다고들 주장하고, 경기지표가 그동안 기저효과에 좋아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을거다.... 조만간 조정과 하락이 온다고들 하지만..... 연일 갱신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앞으로의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존재한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은 2020-12-10이다. 아직 20일 정도가 남았지만.... 큰 조정이 올까.... 계속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벌어질까....
하지만 이번 시장을 통해서 느낀점은 분명이 있다
'' 경기가 하락할때 주가는 상승한다. 이유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생기는 넘쳐나는 유동성고, 주식이 충분히 싸고 개선 될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주식은 경기가 안 좋을때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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