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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시황

20200228 시황(정책 vs 플레이어)

2019년 2월 정규 신입사원으로 부서배치 받은 이후, 딱 한번 국채 10Y선물의 원빅(100틱 이상 상승)을 보았고, 28일날 또 10년 선물의 원빅을 목격했다

 

20년 2월 27일 목요일 한국은행의 매파적 발언에 및 지표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보고, 4월 인하는 바라보되 아직까지는 금리 상승을 예상했고, Short 포지션을 권유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부터 강해진 채권시장은 점차적으로 강해졌고, 오후에 들어 엄청난 강세와 함께 시장이 끝났다. 주식시장도 지수가 -4%이상 빠졌으며, 이러한 시장의 예상은 전일 새벽 미국장에서늬 지수 하락 및 채권 금리의 하락을 통해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금통위의 그러한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왜 시장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내가 분석한 지표로도 이러한 시장의 강세는 잡을 수 없었다. 단지 지금까지의 흐름을 분석하며 현재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지 약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것 뿐이다.

 

왜 채권시장이 이렇게 강해졌을까 .... 4월 금리인하를 바라본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까지 하루만에 이렇게 까지 강해질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 ....

 

미국 채권시장이 강해서? 주가 지수가 크게 하락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채권시장이 금통위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이렇게 하루만에 강해졌을까?

이렇게 시장이 강해졌으면, 다음 번에는 어떻게 될까?

 

이번 시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시장과 정부의 방향이 다를때 한번은 시장의 방향에 맞게 따라가야 된다고 결론을 지어도 될까?

 

최근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궁금한 적이 있었다. 미국이 코르나에 걸린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지표가 괜찮으면서 왜 이렇게 심각하게 반응을 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 리포트를 참조하면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싶은 외인들이 유럽이나 일본의 마이너스 국채금리에 투자대신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미국 국채금리에 투자한다는 것을 말이다...

 

아마 월요일이되면 이번 시장에 대한 글들이 나올거고, 어느정도 이유에 대해서 해결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이다.... 역사상 최저점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는 레벨의 금리 수준으로 왔고, 여기서 Long을 잡아야 할지 아니면 Short를 잡아야 할지의 대한 문제가 생긴다.

 

아직은 포지션이 없기에 이런식으로 생각만 정리하고 마무리하지만, 진짜 포지션이 생긴다면 정말 많은 고민이 될 것 같다.... 정말....

 

20200228 국채 선물시장 _ Check
20200228 주식시장 _ Check
20200228 국채 지표 및 원달러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