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을 보면서 정말.... 자만했나 싶다
그저께 장이 급격히 떨어지고, 어제는 금리가 조금은 올랐길래, 어느정도 코르나 이슈에 대한 영향력과 금리인하 기대감은 수그러 드는줄 알았다.
그래서 오늘은 금리가 오르고, 달러/원은 떨어지며 코스피/코스닥은 상승할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언제 그랬다는듯이 금리는 전 구간 -4bp가량 떨어졌고, 코스피/코스닥도 -1.4%정도 하락마감을 했다 ....
어떻게 시장을 분석해야되고, 기준을 잡아나가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과거의 가격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며, 그 분석법 마저 명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계속해서 채권시장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가격에는 모든 이벤트의 영향이 반영되어있기에, 가격으로 분석하는 것이 맞는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장을 겪어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는것 같다. 예측하지 못한 이벤트의 관한 시장의 반응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모르는 것들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자리에 앉아 단말기를 쳐다보면서 계속 고민을 했다 .... 무엇을 해야할까... 아직도 정말 고민이 많다 ....
시장을 알려고 하지말고,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리고 시장은 여전히 움직이기 때문에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라고 했던 어떤 트레이더의 말도 생각난다....
말이야 쉽지 .... 실제 나의 포지션의 손해가 계속 커지면 과연 사람 심리적으로 그것을 견딜 수 있을까? ....
항상 나의 생각이 옮다고 생각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트레이더가 되기를..... 그런 트레이더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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